
병만 없는 병만족은 생존 이틀째, 예상치 못한 문제로 2개로 팀을 나눠 생존하게 됐다. 한 팀이 된 베테랑 오종혁과 신입 NCT 재현, 정다래 세 사람은 이동한 곳에서 펼쳐진 멋진 풍경에 걱정은 잠시 미뤄둔 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조신한 성격의 재현도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 삼아 NCT 127 ‘체리 밤’ 속 화려한 골반 튕기기 안무를 선보였다.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무반주 댄스였지만, 그림만큼은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았다고.
재현의 댄스를 잠자코 지켜보던 오종혁은 이내 몸이 근질거리는지 “우리 땐 말이야”라는 말로 운을 떼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종혁은 팔다리를 위아래로 쭉쭉 뻗으며 클릭비 시절 왕년의 댄스 무대를 그대로 재연했다. 종혁의 파워풀한 무대에 재현과 정다래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물개 박수와 돌고래 샤우팅으로 연신 화답했다는 후문.
한 편, 생존에서도 베테랑 오종혁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오랜만의 댄스 배틀로 힘이 빠졌을 법도 한데 신입 병만족 재현과 정다래를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정글 곳곳을 탐사했다. 생존을 위한 집터도 한 번에 찾아내고, 첫날 장시간의 고군분투에도 못 피웠던 불을 단 5초 만에 피워냈다.
또 바다 사냥에 나서는 재현과 정다래를 위해 사냥도구도 직접 만들어 주는 따뜻한 모습까지 보였다. 헌신적인 모습에 무한 감동한 재현과 정다래는 그를 “종혁 엄마”라고 부르게 됐을 정도라고.
믿고 보는 오종혁 활약상은 오는 29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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