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명의 <유스케> 관객들이 선택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이름’, 그 주인공은?!

이 날 스케치북 무대에는 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세 팀의 축하 사절단 공연도 이어졌다. 첫 번째 축하사절단은 5년 전 스케치북 무대로 처음 이름을 알린 ‘인디 여왕’ 선우정아였다. 스케치북 첫 출연 당시 무대 위에서 한 발짝 떼기도 어려웠다는 선우정아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여유가 조금 생겼다”며 이번 녹화에 첫 출연한 팀들의 마음에 공감을 표했다.
두 번째 축하사절단은 이 날 유일한 댄스무대를 선보인 정승환이었다. 정승환은 이 날 일명 ‘방탄조끼소년단’으로 방탄소년단 못지않은 발재간을 선보이며 예상 밖의 댄스 무대를 공개해 발라드 세손에서 댄스 세손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마지막 축하사절단은 각종 페스티벌에서 1순위 헤드라이너로 꼽히는 ‘인디 왕’ 소란이었다. 능수능란한 무대매너로 등장과 동시에 객석을 사로잡은 소란은 진정한 공연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 날 녹화의 마지막에는 모든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이 6인의 출연진 중 가장 기억하고 싶은 이름, 다시 한 번 노래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뮤지션에게 직접 소중한 한 표를 던졌고 그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MC 유희열은 녹화의 말미에 “오늘 출연한 분들의 이름을 꼭 기억해 두셨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해 다시 한 번 이번 녹화의 취지를 상기시켰다.
양다일, 리차드파커스, 슈가볼, 아도이, 자이로, 오존, 선우정아, 정승환, 소란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9주년 특집 “너의 이름은.”은 오는 28일 밤 12시 1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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