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부터 모집 예정이었던 EXO-L 팬클럽 오픈 일정 지연

[스타인뉴스 차유선인턴기자] 작년 데뷔 후 7년만에 첫 엑소 유료팬클럽이 생겼었다. 어플리케이션 Lysn을 통해 가입할 수 있던 팬클럽은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고 팬들은 ‘드디어’라며 곧바로 가입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1년 뒤인 지금은 곧 있을 회원 연장 소식에도 영 시큰둥한 반응들이다. 이는 전적으로 회사 잘못이 크다. 다른 소속사들은 유용한 굿즈, 가수와 팬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 등 팬클럽 내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들에 비해 엑소는 콘서트 선예매말고는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 선예매를 해도 성공할 확률이 낮아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한 이들도 많다.
이번 공지도 불친절한 부분들이 많다. 아예 새롭게 가입할 시 웰컴키트 구성이 같은지 다른지 알 수가 없다. 정확히 언제까지 구입해야 하는지, 기간이 지나면 또 언제 다시 가입할 수 있는지도 설명이 부족하다. 이에 연장만 할시에는 15000원만으로 구매가 가능함에도 이마저도 기대가 없는 실정이다.
팬들은 바보가 아니며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다. Sm은 막연히 팬들이 의리로 남아주길 원하기 보다는 이들을 사로잡을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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