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 7천여명
[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이후 신속한 정부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7천여명이 늘었다. 특히 최악의 어려움에 처한 대구, 경북지역의 확진자는 5천명 가량 추산된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이런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입원 및 자가격리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신 반려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대구지역 반려동물 긴급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뒤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
지난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인구 1100만명의 대도시 우한(武漢)이 봉쇄됐다. 중국 정부는 "우한폐렴이 시작된 후베이성 우한 지역의 통행을 폐쇄하고 감염원을 엄격히 통제했다”라고 알렸다. 이는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중국 등 다른 지역의 감염 사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다.
한편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고 있는 수만명의 반려인들에겐 적색등이 켜졌다. 우한 봉쇄로 인해 홀로 집에 남겨진 반려동물의 생사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봉쇄는 1월 15일이었던 춘절과 맞물려 우한시 거주민들이 우한지역을 떠난 상태였기에 더욱 많은 반려인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중국 우한의 동물보호 활동가인 라오마오씨는 해당 가정에 방문하여 구조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입원, 격리자 긴급지원
동물자유연대 에서 코로나19로 입원 혹은 격리중인 대구지역 반려인들에게 동물 종류, 수에 따라 반려동물용 사료를 1가구당 최대 20kg씩 지원한다. 또한, 입원치료로 인하여 반려동물 호텔링이 필요시 일정 부분 호텔링 비용도 지원한다.
신청기간및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물자유연대 공식 사이트 발췌)
신청기간 :
1차: 3월 9일 ~ 3월 15일까지
2차: 3월 16일 ~ 3월 22일까지
*차수별 신청 접수하여 일괄발송 예정
*신청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추후 추가 신청 여부 결정
신청자격 :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광역시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와 환자의 접촉 등으로 보건소가 격리 또는 입원치료를 통지한 반려인
지원내용 :
① 입원, 격리 환자 1가구당 반려동물(개, 고양이)용 사료 최대 20kg
② 입원환자의 경우 반려동물 호텔링비용(가구당 1일 3만원 이내 최대 2주)
신청서류 :
① 공통: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사본(주민번호 뒷자리 제거), 입원치료통지서 또는 격리통지서, 반려동물 사진
② 입원치료자 호텔링 지원 신청시: 입원기간 중 발생한 호텔링비용 청구서, 업체 통장사본, 업체 사업자등록증
*호텔링 비용은 업체로 직접 입금됩니다. 지원 금액을 상회하는 비용 발생시 차액은 본인 부담하셔야 합니다.
*호텔링 비용의 경우 등록된 반려동물에 한해 지원되며, 지원 신청후 사후 등록하셔도 됩니다.
해당 신청은 https://www.animals.or.kr/ 동물 자유연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