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파트 단지 내 추락해 죽은 동물들
[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현 시간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해 중국에서는 확진자 수 80,700여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100명에 달았다.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체의 83%를 차지 한다. 한편 이렇게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해 전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후베이성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추락해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반려동물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이다.

홍콩 반려견 코로나 19 감염
수일 전 홍콩에 한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을 받은 후,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인 포메라니안의 체내에서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일어난 사례를 외신에서 보도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사람으로부터 반려동물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 WHO에서는 반려동물으로부터 인체 감염도 우려할 수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사례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이러한 반려견 코로나19 감염과 전파가능성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이 많고 거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다음 사례가 나올 수 있다." "외신에 의하면 사람으로 전파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는 하지만 농림 축산 검역본부에서는 감시를 철저히 하고 신고도 받아서 질병에 최대한 경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밝혀진 바로 '우한 폐렴'은 박쥐에서 뱀그리고 이어서 사람에게 전염되었다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 있다. 그렇다면 반려견이 감염 되었을 때 그 증상은 어떠한지에 대해 질문을 하자 교수는 "현재 1건의 케이스를 봐서는 감염은 되지만 특별히 중증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은 잘 모르니 더 많은 사례들을 살펴봐야한다."라고 답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반려동물을 통해서 전염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소문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되었을 때 감염되는 만큼 반려동물과 외출시 가급적 자주 목욕을 시켜줄것을 권유하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과 반려동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