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음원 발매는 줄었지만, 오히려 스트리밍 늘었다...업계 '호황'
코로나19로 음원 발매는 줄었지만, 오히려 스트리밍 늘었다...업계 '호황'
  • 황정희 인턴기자
  • 승인 2020.03.15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호황'

[사진 제공 = 지니뮤직]
[사진 제공 = 지니뮤직]

[스타인뉴스 황정희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문화 음악산업 시장이 위축되면서 신곡 발매가 줄어든 반면에 음악 스트리밍은 보다 활발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음원 출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2018년 동일 기간과 비교하면 7% 줄었다"라고 밝혔다.

2월 한 달간 음원 출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2%, 2018년 동기 대비 11%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니뮤직의 3월 첫 주 스트리밍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7% 늘어났다. 이어 2월은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컴백 가수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공개 음악 방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무대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팬 대상 행사, 공연 등은 무기한 취소, 연기된 사례가 대거 생겨났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집콕' 생활을 보내는 이들에게 음악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악팬들은 음악 방송이나 행사, 공연 등의 '무관중' 시행과 취소, 연기로 인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에게 힘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오늘(15일) 정부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위험을 비교적 단기간에 통제하고 안정화하는 단계라고 평가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을 억제하고 해외유입 차단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