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 김가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3.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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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가은 인턴기자] 배우 문지윤으로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16일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던 문지윤이 지난 16일 오후 8시 56분에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는 유가족이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조문객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하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과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하재숙은 SNS를 통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며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겸 화가 후니훈도 "기억할게 사랑해. 미소가 이쁘고 따뜻하고 순수한 배우이자 작가 문지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지난 2일에는 배우 신지수가 인스타그램에 "날 보러 우리 동네까지 와준 문지윤 고마워. 일 년 만에 만난 동료. 올해도 일 많이 하고 더 흥하자"라며 문지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변함없는 우정을 나타냈다. 이처럼 최근까지도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태.

 

한편 문지윤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쾌걸춘향', '선덕여왕', '역도요정 김복주', '치즈 인 더 트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작은 지난 해 종영한 드라마 '황금정원'. 뿐만 아니라 문지윤은 미술작가로도 활동하면서 다방면에서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져버린 또 하나의 별. 문지윤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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