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 음주운전 적발... 혈중 알콜 0.061% '면허정지'
가수 환희, 음주운전 적발... 혈중 알콜 0.061% '면허정지'
  • 박태형 인턴기자
  • 승인 2020.03.2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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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변경하던 다른 차량에 부딪혀 음주 사실 들통... 보험처리 시도 혐의도
환희, "처벌 달게 받겠다" 음주운전 시인
가수 환희 SNS

[스타인뉴스 박태형 인턴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 환희(38·황윤석)는 21일 오전 5시50분께 용인시 보정동 부근에서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또한,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도 포함되었다. 음주운전자는 사고를 냈을 경우 보험처리를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환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도 적용된 것이다.

환희는 옆 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자신의 벤츠로 들이받은 뒤 보험처리를 시도했으며, 술냄새를 맡은 상대방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61%로 면허정지 수치다.

이에 환희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2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먼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환희의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접촉사고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희는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경찰은 환희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로 귀가조치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환희는 브라이언과 함께한 2인조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로 1999년 데뷔해 '남자답게' 등 무수한 히트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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