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임의정 인턴기자] 지난 20일 출시되자마자 대란을 일으켰던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이 추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닌텐도는 카카오스토리 공식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이 4월 상순 추가 출하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물의 숲 에디션 출시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선 인파는 무려 2천 명 가까이 몰려 인산인해였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이지만 게이머들에게는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이번 에디션은 한정 판매는 아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생산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기기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언제 물량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수량이 한정됐기 때문에 일부 게이머들은 새벽부터 제품 구매를 위해 줄을 섰다. 하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해 90% 이상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소비자들은 판매 당일부터 물량이 적은 것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한국닌텐도 측은 “동물의 숲 에디션은 한정 판매가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물량 공급을 제한해 발생한 일”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해명했다. 동물의 숲 에디션 구매 대란은 일본에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닌텐도는 자사 트위터를 통해 일본에도 4월 초에 동물의 숲 에디션의 추가 물량이 풀린다고 공지했다.
추가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내달 진행되는 추가 공급이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닌텐도의 8년 만의 야심작이다.
무인도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섬 생활을 꾸려갈 수 있는 설정으로, 낚시와 곤충채집, 집 짓기, 가드닝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기존 게임에서는 누리지 못했던 토지 확장, 폭포 창조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게임 후기가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