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지난 24일 KBS2 방영예정인 드라마 ‘본 어게인’이 첫 티저를 공개해 화제다.
드라마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로, 극 중 1980년대 강렬한 인연으로 묶인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현세에서 전과 다른 모습으로 부활, 다시 치열하게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1980년대 새하얀 설원과 그 위에 난 발자국을 따라 걷는 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가 가는 곳에 미소를 짓고 있는 진세연(정하은/정사빈 역)의 모습을 나타난다.
뒤이어 현세, 휘날리는 눈을 맞고있는 장기용(공지철/천종범 역)과 이수혁(차형빈/김수혁 역)의 모습이 나타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티저 속, 장기용의 “누구나 운명의 때가 있다. 그 운명의 때가 되면”이라는 대사를 시작으로, 진세연의 “누군가 나를 발견하고”, 이수혁의 “나는 그 누군가를 발견한다.”라는 대사를 읊으며, 이들이 선보일 로맨스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우 장기용은 극 중 1980년대에는 순수악(惡)의 아버지와 같은 숙명을 거부하는 외로운 늑대 ‘공지철’로, 현세에서는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으로 분한다. 첫 도전하는 1인 2역을 통해 순수한 소년미와 처연한 어둠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눈빛 연기를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배우 진세연은 극 1980년대 헌책방 ‘오래된 미래’의 주인으로 확장성 심근 병증을 앓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을 타고난 ‘정하은’과 현세에서 뼈 고고학 강사로 활동하며, 이름없는 유골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지고, 그들의 사연과 비밀을 복원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정사빈’으로 분한다.
배우 이수혁은 극 중 무조건적인 순애보를 간직한 1980년대 형사 ‘차형빈’, 현세에서는 범죄 DNA를 믿는 검사 ‘김수혁’으로 분한다. 또, 여심을 설레게 할 로맨티스트와 냉철한 카리스마로 가득한 악의 헌터라는 1인 2역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어게인’ 제작진은 “전생과 환생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세 주인공 모두가 얽히고설킨 운명으로 환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지점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질지 치열하게 엉킨 관계를 중심으로 추리하는 재미, 긴장감 있는 장르적 재미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4월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2에서 2020년 4월 20일 방영예정이며, 시청자들에게 환생 미스터리 멜로를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