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임의정 인턴기자] 윌벤져스가 서로에게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벤져스 형제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벤틀리는 아빠에게 "뭐 줄거야"라고 물었고, 벤틀리는 냄새만으로 누룽지와 고구마라고 단번에 맞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참을 기다리던 벤틀리보다 형 윌리엄에게 먼저 주는 모습에 벤틀리는 "계속 기다렸어"라고 이야기했지만 아빠는 "형 먼저"라고 이야기했다.
고구마를 먹던 벤틀리는 "아빠. 동치미 많이"라며 이야기 했지만, 이번에도 아빠는 형에게 먼저 동치미를 먼저 줬고, 벤틀리는 "내가 달랬어"라며 "이거 싫어. 속상해"라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윌리엄은 벤틀리가 가지고 놀던 카메라 장난감을 뺏었고, 벤틀리가 "다시 줘"라고 말하자 윌리엄은 "이거 안 돼. 내거야"라고 답했다. 결국 샘아빠가 중재에 나섰다. 윌리엄에게 "아가한테 장난감 양보해 줄 수 있잖아. 넌 형이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윌리엄은 "모르겠구요. 나 혼자 놀고 싶어. 아빠는 내 마음을 하나도 몰라"라고 섭섭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장난감 전쟁이 얼마 지나지 않아 벤틀리는 거실 바닥에 초콜릿을 문지르며 난장판을 만들었고, 이를 본 샘아빠는 "너희 안되겠다. 얘기 좀 하자"라고 윌벤져스를 불렀다. 윌리엄은 아빠에게 "내 말 조금 들어줘. 왜 나만 양보해?"라고 말했고, 벤틀리는 "꼴찌 싫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결국 아빠가 회의를 소집했지만 윌리엄은 "왜 나만 양보해야 해"라고 이야기했고, 윌리엄은 "난 꼴찌는 싫어"라고 대립했다.
이후 윌벤져스 형제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기 살아야겠어, 지나를 지켜줘야해서"라며 지나랑 키를 재보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이던 윌리엄은 동치미 대신 피클을 먹고 결국 샘아빠에게 귓속말로 "이제 집에 가야겠어"라고 말한다. 샘아빠은 "너 여기 좋다고 했잖아"라고 말했지만 윌리엄은 다시 귓속말로 "동치미도 없고, 아빠도 힘들어 보여서"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윌리엄이 '우리 집이 최고'라는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기특해했다.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