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방탄소년단 RM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해 깜짝 언급했다.
어제(17일)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를 통해 깜짝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실시간 방송의 제목은 '200417 RM'이었으며, '#StayConnected, #CarryOn'이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쓰여 있었다.
자신의 작업실에서 편한 복장으로 등장한 RM은 "이제 새로운 걸 한 번 해보고자 방송을 하게 되었다. 아직 이 컨텐츠의 이름은 없다. 콘서트가 연기 또는 취소가 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것을 해보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며 인사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우리가 어떤 것들을 하는지 공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방송의 취지는 이런 시기에도 방탄소년단과 팬 아미는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을 위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자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오늘 RM의 방송이 화제가 된 이유는 그가 새 앨범 준비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예상했을 수도 있는데 저희 앨범이 나올거다. 앨범을 새로 준비하기로 했고, 지금 준비를 시작했다"며 "어디까지 공유해야 하는지 고민이지만, (앨범) 준비 과정을 담아보려고 노력할거다"며 앞으로의 방송을 예고했다. 또한, RM은 아직 앨범 준비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음악을 할지 등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말을 마친 RM은 최대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기도 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팬들과 함께 들은 후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RM의 라이브 방송 이후,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에는 'Log (Streaming)'이라는 새로운 재생목록이 생겼다. 현재 17일 진행한 스트리밍 영상이 해당 재생목록에 업로드되어 있으며, 영상은 게재된지 6시간 만에 18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RM을 시작으로 앞으로 스트리밍 로그 컨텐츠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또 어떤 일상을 공유할지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또한, 오늘(18일)부터 이틀 간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일명 '방방콘'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응원봉 '아미밤'을 연결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