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지난 이틀 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는 국회의원 당선인 김예지씨의 인터뷰가 방송을 통해 송출 되었다. 당선인 김예지씨는 21대 국회에 입성한 사상 첫 시각장애인 의원이며 20여 분간 진행된 인터뷰 촬영 내내 김예지 의원의 눈인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가 곁을 지켰다.
조이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답게 해당 시간 동안 점잖은 안내견의 면모를 뽐냈으며 이내 시간이 길어질 것 같은지 단잠에 빠지기도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영상은 비디오 머그에서 촬영한 전지적 '조이' 시점의 영상이다.
영상에서 조이는 처음에 주영진씨를 경계하는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행동을 보였다. 그러더니 이내 자리를 고쳐앉아 편안한 자세로 당선인을 차분하게 기다렸다. 조이는 2018년 3월 당선인을 만나 약 2년간 당선인과 함께 생활했다. 당선이는 조이를 눈이자 친구이자 함께사는 생명체라 그리고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조이는 촬영도중 발을 핥기도 발라당 누워 잠시 단잠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는 영상을 보는이들로 하여금 입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한편 인터뷰를 다 마친 이후에 주영진은 혹시 시각 장애인 안내견을 만났을 때 주의할 점이 있는지 질문을 했고 당선인 김예지씨는 이렇게 대답했다.
1. 보행 중 하네스를 잡고 있을 때에는 안내견의 이름을 부르거나 큰소리로 말하지 않아주시면 좋습니다.
2. 아무리 예쁘다고 먹을 것을 주시면 안됩니다.
3. 혹은 쓰다듬어 주시거나 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또 아무런 동의 없이 사진촬영등은 삼가주세요.

귀여운 조이는 주영진씨의 인사를 받고는 시원하게 기지개를 편 뒤 퇴장하였다. 현재 이 영상의 조회 수는 약 25만회를 넘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애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고 꼭 필요한 법안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요!", "안내견은 물론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법안을 많이 내주세요~", "와 마지막에 안내견 주의사항 먼저 물어봐주시는 거 너무 좋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은 SBS에서 월~금 2시에 방영하는 시사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