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의란 무엇인가’, ‘군주론’, ‘햄릿’, ‘삼국지’ 등 스테디셀러 30권 이상 다뤄
마지막 편은 '걸리버 여행기'

[스타인뉴스 박태형 인턴기자]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아온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책 읽어드립니다)'가 오는 27일(월)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30화를 끝으로 종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또한 "휴식기를 갖고 시즌2를 구상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특성상 MC 전현무를 제외한 설민석 강사, 가수 이적, 작가 장강명, 배우 윤소희 등 모든 출연진이 실제로 책을 완독하고 녹화를 진행해왔다. 방대한 분량의 책을 읽고 방송을 준비해온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한 배려로 해석된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평균 2.6%(29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시청자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삼국지’를 다룬 회차(21회·22회)에서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사 교양 프로그램 사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그 동안 '책 읽어드립니다'를 애청해온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이 빠른 시일에 시즌2로 돌아와달라며 아쉬움을 토로한다는 후문이다.

tvN 교양프로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그간 ‘정의란 무엇인가’, ‘군주론’, ‘총, 균, 쇠’, ‘데미안’, ‘햄릿’, ‘삼국지’ 등 우리 시대의 필독서지만 쉽게 읽지 못하거나 어려운 주제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스테디셀러들을 다루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몰입감 있는 놀라운 전달력으로 유명한 역사 강사 설민석의 이해하기 쉬운 강독은 본 프로그램의 백미로 뽑힌다.
한편, 27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서른 번째 책으로 ‘걸리버 여행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책 읽어드립니다' 이후, 후속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