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후 볼 수 없었던 '박명수'와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닭터유 특집으로 다시 뭉쳤다.

[스타인뉴스 오준열 인턴기자] 지난 25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닭터유'특집이 계속됐다. 무한도전 이후 볼 수 없었던 박명수와 유재석의 케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3주째 진행되고 있는 닭터유 특집에서 유재석은 후라이드 치킨을 박명수는 양념치킨을 담당했고 각자 '닭터유'와 '치명(치킨명수)'라는 닉네임으로 방송을 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이번 주도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에게 시식을 부탁했고 전 보다 나아진 호평에 닭터유와 치명은 자신감을 얻었다. 역시 김태호 PD답게 사전에 얘기 없이 MBC 구내식당에서 치킨 100마리를 튀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유재석과 박명수는 초반에 당황했지만 나름 선방을 했다. 마지막에는 MBC 아나운서국과 라디오에 직접 배달을 가며 아나운서들과 '배철수'를 만나 치킨에 대한 시식평을 들었다.

닭터유 특집에서 박명수는 특유의 입담과 유재석과의 케미로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성장통을 겪는 중이야.", "이제 놀면뭐하니는 두명이서 합니다. 투한도전!"등의 멘트를 날려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무한도전 팬들은 잠깐이나마 둘을 같은 방송에서 볼 수 있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놀면 뭐하니? 공식 sns에서 박명수와 유재석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동 의료진들에게 치킨 50마리를 배달하며 훈훈한 모습까지 전했다. '놀면 뭐하니?'가 또 누구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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