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배우 유연석과 가수 규현이 뮤지컬 '베르테르'의 주인공 '베르테르' 역으로 발탁됐다.
올해 8월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 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르테르'는 20주년을 맞아 공연되며, 괴테의 소설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순수하지만 뜨거운 열정이 있는 인물로, '롯데'를 향해 애끓는 갈망과 설렘, 고뇌 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야 하는 배역이다.
유연석은 올해 처음 '베르테르'에 참가한다. 그는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여, 이후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서도 탄탄한 실력과 티켓파워를 보여주었다. 또한 현재 tvN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규현은 2015년 공연된 '베르테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전한다. 이에 규현은 "참여한 뮤지컬 중 '베르테르'만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유대감이 있었다"며,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많은 팬분들이 다시 보고 싶어했던 작품이다. 두 번째 참여하는 만큼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의 '베르테르' 역으로는 뮤지컬 배우 엄기준과 카이, 그리고 tvN '더블캐스팅' 우승자 나현우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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