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을 소재로 한 영화 ‘악마의 방’, 네티즌 비난 여론에 제작 중단
n번방을 소재로 한 영화 ‘악마의 방’, 네티즌 비난 여론에 제작 중단
  • 이주빈 인턴기자
  • 승인 2020.05.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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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주빈 인턴기자] n번방 사건을 소재로 영화악마의 제작 중단됐다.

 

10 성매매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모범생 장자연 사건을 담은종이 비행기 사회고발성 이슈를 주로 연출해 노홍식 감독이 n번방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3 밝혔다.

 

악마의 미성년자 착취에 대한 복수극으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디지털 착취 미성년자 성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내용이라고 노감독은 설명했다. 영화 수익금 일부를 10 여성단체 등에 기부할 것이며, 영화상 노출은 없을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n번방을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비판 여론이 생겼다. 성범죄 사건은 영화의 소재가 아니며 피해자의 동의 없이 사연을 재연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2 가해라는 것이다. 가해자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가해자에게 악마라고 칭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처럼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노감독은 “10 전부터 구상한 시나리오로, 10대의 성범죄를 다룬 사회 고발성 영화다. n번방 소재라고 홍보해 오해산 점은 잘못했다 해명했지만, 결국 다음날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n번방 사건은 2018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한 다음, 피해자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해 착취 물을 찍게 하고 이를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착취 사건이다. 피해자는 최소 74명이며 그중 아동 청소년 미성년이 16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조주빈(박사), 강훈(부따), 이원호(이기야), 문형욱(갓갓)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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