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아이유가 '바퀴 달린 집'을 통해 경북 문경에서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즐겼다.
2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등과 경북 문경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섰다.
소요리 착륙장에 바퀴 달린 집을 세운 세 사람은 눈 앞에 펼쳐진 초원과 모노레일이 있는 산을 보고 감탄했다. 성동일은 산을 가리키며 패러글라이딩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아이유에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패러글라이딩을 가리키며 "이건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패러글라이딩을 타자고 권했다.
아이유는 헛웃음을 지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여진구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게스트와 함께 다같이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것이라 밝혔다.
성동일이 신나서 박수를 치는 가운데 아이유와 김희원은 잔뜩 걱정스런 얼굴이 됐다. 아이유는 "내가 자의로 할 일은 죽을 때까지 없을 것 같은데 등 떠밀려서 하면 해볼 만한 일인 건 같다"며 "패러글라이딩, 할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네 사람은 결국 해발 866m 산에 올라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섰다. 잔뜩 긴장한 아이유는 안전장비를 맬 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긴장 반 설렘 반 심경을 표현했다.
패러글라이딩을 탈 줄 상상도 못했다는 아이유는 출발하면서 공중에 떠서도 다리를 굴러야 한다는 강사의 말에 비명을 질렀다. 바닥에 앉아 차례를 기다린 그는 여진구에게 "포기할래?"라며 계속해서 헛웃음을 지었다.
출발할 차례가 되자 아이유는 "엄마"란 말과 함께 앞으로 달려나갔다. 두 눈을 꼭 감은 그는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 올랐다. 하지만 곧이어 발 아래 펼쳐진 절경에 감탄했다. 그는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있을 줄 몰랐다"며 웃음 지었다.
뒤이어 이륙한 여진구는 한결 여유 있는 표정으로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그는 "정말 천하가 발 아래 있다"며 "제가 진짜 패러글라이딩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착륙이 가까워 오자 강사는 아이유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아이유가 그렇다고 답하자 강사는 한쪽 끈을 당겨 빙글빙글 회전하기 시작했다. 아이유는 깜짝 놀라 "아이고 선생님"이라 비명을 지르며 "내가 미끼를 물어분 것이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