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결혼? 루머 해명에도 강수정 관련 루머 여전
재벌과 결혼? 루머 해명에도 강수정 관련 루머 여전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8.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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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홍콩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강수정이 '라디오쇼’에서 전성기 시절을 뛰어넘는 입담을 뽐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박명수의 진행에 맞춰 '라디오쇼'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강수정은 "KBS 앞을 올라오는데 가슴이 떨리더라"라며 아나운서를 시작한 KBS를 오랜만에 찾은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제가 KBS 28기 공채 출신인데 동기가 남자 3명, 여자 2명이었다. 오늘 동기 오빠 두 분이 오셔서 인사했는데 20대 때 만났는데 이제 40대라 서로 짠했다. 나이가 이 정도 되면 웃어도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걸식스', '여걸파이브' 멤버들하고는 지금까지 연락한다. 지금까지 연락 주고받는 남자 분은 배우 류시원 씨, 방송인 김용만 씨"라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18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에 이혜영, 정선희, 현영, 지석진 등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에도 강수정은 남편 관련된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전문 MC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KBS를 퇴사한 그는 2008년 증권계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4살 연상의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했다. 

앞서 강수정은 정략결혼(政略結婚)을 했다는 루머도 있었다. 강수정은 한 방송에서 "정략결혼은 절대 아니다"라며 "사실은 최윤영 아나운서가 주선한 소개팅으로 만나서 2년 7~8개월 연애하다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과 만나기 전 선만 100번을 봤다”며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편 첫 인상에 대해서는 "샤프했는데 음식을 덜어주는데 팔에 힘줄이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수정은 "결혼전 이런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며 A4 용지 가득 쓴 글이 있는데 다 맞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정은 현재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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