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이범수, 한효주와 함께 고향 청주 소개
서울촌놈 이범수, 한효주와 함께 고향 청주 소개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08.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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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배우 한효주와 이범수가 tvN ‘서울촌놈’에 출연한 가운데 고향 청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청주 투어 가이드로서 이들은 숨겨진 맛집과 역사를 소개하는 등 청주 알리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일 오후10시50분 경 방송된 ‘서울촌놈’에서 이승기와 차태현이 세 번째로 찾은 도시는 충청북도 청주였다. 

이날 청주 출신으로서 가이드를 맡은 한효주와 이범수는 "걱정이 많았는데 출연을 결정하고 나니 괜찮더라. 출연을 위해 청주에 대해 공부했다"며"내 고향을 세 번째로 소개하게 되니 기분이 좋다"고 각각 출연 각오를 다졌다.
 
청주 사람들의 특징으로 이범수는 "충청도 사람들은 본인들이 사투리를 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부지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안 쓴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 가서 알게 됐다. 친구들이 내 말투를 따라 하더라. 어미가 늘어진다. '어디 가?'라고 하면 되는데 '어디 가아아아?'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효주도 이범수의 의견에 공감하며 "말 뒤에 'ㅕ'를 붙이곤 한다. '그려' '그랴'를 사용하고 '이이'로 많은 감정을 표현한다"고 했다.  

충청도 사람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 이들은 "그래서 한 번 물으면 안 되고 두, 세 번은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만나자고 하면 조금 애매하게 답변한다, 약속이 깨졌나 보다 생각하고 있으면 갑자기 그날 뭐하냐고 물어 당황했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발언에 한효주는 "세 번은 물어봤어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청주 투어가 시작된 가운데 이들은 54년 역사를 자랑하는 설렁탕집에서 즉석 팬사인회 대결을 열었다. 

이어 방문한 청주중앙공원에서 이들은 충북기념물 5호로 지정된 900년 수령의 압각수를 소개했다.
 
용두사지 철당간과 직지심경 발견지 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던 한효주와 이범수는 고향 청주에 대한 자부심을 연이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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