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나란히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 두 절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스크린 위에서 볼 수 있을까.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에 그의 절친 정우성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에서 정우성은 박평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 김정도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우성은 ‘강철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아수라’ 등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흥행 신뢰도를 쌓아 왔다. 또 ‘증인’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하며 강렬한 캐릭터부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이정재와 정우성이 21년 만에 배우로서도 다시 한 번 합을 맞추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앞서 이정재와 정우성은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영화 ‘헌트’는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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