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8월 24일 어제 새벽 목포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사건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해당 사건은 나무 상자안에 고양이 9마리를 못으로 가둬 굶어 죽게 한 사건이며 나무 상자에는 오물로 범벅이 된 9마리의 고양이 사체와 1마리의 생존한 고양이가 들어있었다.

최초 발견자는 목포고양이보호연합 쉼터 앞에서 이 상자를 목격했으며 상자 밖으로 고양이 귀가 삐져나와있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잔인한 동물학대를 보았지만 이처럼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범죄는 처음이라며 말을 남겼다.
범인은 cctv가 비추지 않은 곳에 상자를 놓고갔다는 점, 상자를 두고간 시간이 새벽이라는 점을 미루어 짐작해 철저하게 계획된 범죄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범죄에 대해서 용의자를 물색중이며 목포고양이보호연합측에서는 적극적으로 목격자 제보를 받고 있는 중이다.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슬픈 사건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등에 해당 사건이 이슈화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무차별적인 범죄에 누리꾼들은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은 "살아있는 관을 배달한 목포고양이 학대사건을 고발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오늘 국민청원에 오르기도 했다. 국민청원 작성자는 전국 어디에도 고양이쉼터 앞에 보란듯이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생매장시킨 사체를 가져다 둔 끔찍한 사건은 없다고 이는 마치 살아있는 관을 보내온 느낌이라며 분노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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