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요즘 유튜브 컨텐츠로 급 부상하고 있는 "가짜 사나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월 1일 첫 방영분을 내보낸 지금 가짜사나이 1화는 조회 수 1000만회를 가
뿐히 돌파한 상태이다.

한편 가짜사나이에 출연하는 출연진들은 물론 교관들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가짜사나이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서 출연했던 이근 이사를 제외한 에이전트H, 야전삽 짱재, 김계란, 로건 이렇게 4명의 교관과 함게 4명의 새롭게 추가된 교관들이 등장했다.

그런데 가짜사나이 1화가 방영 된 이후 덱스 교관에게 작은 논란이 생겼다. 덱스 교관은 UDT 예비역으로 교관들중에서는 가장 나이가 적어 막내 교관으로 불리고 있다.

논란은 이러했다. 1화 방영분 중 기상훈련에서 덱스교관이 훈련생들을 깨우기 위해 거친 언행을 사용했다는 점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꼭 저럴 필요가 있나", "훈련이지만 너무 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논란이 일자 덱스 교관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당 언행에 대한 해명글을 올리게 되었다.

덱스 교관은 자신의 군 시절 사진과 함께 해당 글을 첨부했다.

글의 내용은 자신의 언행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신이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참여했던 훈련생들 같이 고생한 교관 그리고 피지컬갤러리관계자분들의 노고와 만들어낸 결과물이 변질되는게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인스타 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가짜사나이2 막내교관 덱스 입니다. 먼저 영상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 교육의 목적과 의도를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사트 특별과정은 UDT 교육을 베이스로 두고 있습니다. UDT 교육은 특수한 목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 ‘사람’ 을 선별하여 뽑는 일입니다.

그 최소한의 조건은 체력,정신력,팀웍,등 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궁극적인 목적 으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팀원을 챙기며 임무를 완수할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빼는 과정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때로는 사람 대접을 못 받을수 있고 비 인격적인 행동을 경험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할수 있는 모습은 본인에게 오는 스트레스에의연해지고, 이는 결국 전투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항 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인터뷰 내용과 더불어, 교육생들은 군에 있다가 온 사람들이 아닌 일반인 이었기에 그들이 가장 본능적으로 교관과의 상,하 관계를 인지 할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원초적인 행동이야 말로 가장 빠르게 마인드를 전환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교관과 교육생이 나눠진 이상 절대적인 상하 관계는 필수 이며, 이것이 불만족 스럽거나 마음에 안든다며 얼마든지 집에 갈 수 있는게 핵심 입니다.

또한 교관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가짜사나이2 에서 저같은 냥냥펀치 스타일이 아닌 묵직한 소나무와도 같은 포스를 보여주실분들이 있기에,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정말 성실히 훈련을 임한 교육생들과, 같이 파도에 쓸려다닌 제작진 및 피갤,무사트 측의 노력의 결과물이 변질 되는것을 조금이라도 막고자 위함입니다.

평화로운 명절 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OOD LUCK

가짜 사나이는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서 만들어낸 컨텐츠로 현재 1회 방영분이 방영된 상태이다. 또한 가짜사나이 2화는 오늘 오후 저녁 8시에 업로드될 예정이며 앞으로 8회~9회분량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