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배우 김빈우가 '신박한 정리' 의뢰인으로 출격했다.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빈우, 전용진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정리가 필요한 집을 공개,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약 2t을 비우며 비우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약 2톤 커피캐리어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돈된 신발장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관 입구부터 놀랐던 부부는 완전히 달라진 거실에 넋을 놓고 헛웃음을 지으며 더욱 감탄했다. 아이들을 위한 거실에는 부딪힐 위험이 있었던 가구들이 위험 요소들을 모두 제거해 부부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했던 것. 더불어 탁 트인 거실에 김빈우는 "마음이 뻥 뚫린 느낌이다"며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용진의 재택근무 공간이자 수납공간의 부족으로 어지러웠던 주방이 재탄생했다.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주방은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정리됐던 것. 전용진은 정리된 테이블을 보며 "일이 잘될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가장 정리가 시급했던 주방의 다용도실이 공개됐다. 공간 부족으로 건조기가 자리할 곳이 없어 부부의 속을 썩였던 다용도실에 건조기와 세탁기가 함께 자리했다. 김빈우는 "여기는 쓰레기장이랑 비슷했었다. 공개하고 싶지도 않았던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바뀌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정리 전문가 이지영은 다용도실에 자리한 상부장은 떼기 쉽게 되어있다고 꿀팁을 공개했다.
건조기가 위치했던 곳은 새 수납장이 자리했고, 수납이 부족했던 김빈우 집에서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짐들로 창고가 되어버린 아이들 방은 부부를 위한 서재로 탈바꿈했다. 이어 '신박한 정리' 측은 며칠 전 결혼 5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부부를 위해 케이크를 건네며 부부를 눈물짓게 했다. 부부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부만의 공간에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이지영은 "모든 공간을 아이들에게 양보하지 말라. 부모들도 힐링하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넘쳐나는 옷들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던 드레스룸은 편집숍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깔끔하게 정리됐고, 안방은 다른 방의 화이트 톤 가구들이 모여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 감탄을 자아냈다. 전용진은 "돈을 들이면 정리가 될 거로 생각했는데, 정리는 사람의 몫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