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으로 20일 기준 전날 서울 코로나 신규확진자 473명 발생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영향으로 20일 기준 전날 서울 코로나 신규확진자 473명 발생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1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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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서울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확진자가 400명대 후반에 이르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서울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16일의 423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불과 사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132명)과 비교하면 약 3.6배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갈수록 가속되고 있다. 이달 2∼19일 하루 확진자 수는 서울의 역대 1∼18위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은 212명(11월 25일)이었으나 이는 역대 19위로 밀려났다.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의 확진자 수는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명→399명→219명→251명→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이다.

특히 19일 방역당국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전날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수용자 184명, 직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는 주로 수용동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중인 이명박 씨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 15일에도 직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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