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팽락부부가 딸들과 만찬을 즐겼다.
20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 30회에는 친딸, 수양딸과 함께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기는 팽현숙♥최양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팽현숙은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집을 꾸미는 중이었다. 팽현숙은 "이따가 딸내미들이 온다. 딸이 둘이다"라는 발언으로 패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최양락과 팽현숙은 전구로 온 집을 장식, 트리까지 장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팽락부부의 두 딸이 공개됐다. 친딸 최하나씨와 '수양딸' 유진씨였다.
팽현숙은 "수양딸이 하나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유진이다. 저희 가게에서 5년 전에 같이 일을 했었다. 고향을 떠나 외롭게 지내다보니 제가 친엄마처럼 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우리 가게에 외국인 직원들이 많이 있었다. 유독 유진이가 한국말을 열심히 배웠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이 그리울 때 저희를 부모처럼 여기라고 해서 연을 맺게 됐다. 하나랑도 동갑이다"라며 인연을 공개했다.
팽현숙은 유진을 위해 "내가 우즈베키스탄 스타일로 요리를 해줄게"라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최양락은 "저는 친딸이든 수양딸이든 두 딸이 다 어색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은 "샤슬릭과 오쉬, 두 가지 요리를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최양락은 야외에 나가 숯불을 붙였다. 최양락은 딸에게 "저번에 보니까 엄마가 우리 최씨를 무시하더라. 팽씨는 대한민국에 2천여명 정도 밖에 없다. 우리는 4대 성 안에 들지 않냐. 강화최씨의 힘을 보여주자"라고 말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네 사람은 맛있게 구워진 양갈비와 샤슬릭, 전통 볶음밥 오쉬, 전통빵 논을 곁들여 풍성한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겼다.
유진은 "엄마가 해주니까 진짜 맛있다. 반찬가게 오픈해야겠다"라며 칭찬했고, 팽현숙은 "안그래도 반찬가게 오픈할거다"라고 말해 일동을 놀라게했다. 최양락은 "웬만하면 일 벌이니까 칭찬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유진이가 말을 진짜 예쁘게 한다. 유진이가 나한테 더 많이 표현해주고 하니까 항상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최양락은 "하나야 우린 빠지자. 나는 혼자야"라고 말해 씁쓸함을 안겨 일동을 폭소케했다. 이후 네 사람은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