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간도묵시록’ 출간
좋은땅출판사, ‘간도묵시록’ 출간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12.3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병현 지음, 412쪽, 1만8000원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간도묵시록’을 펴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기반을 닦았던 그곳 간도는 생명 보존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뀐 지금엔 손쉽게 오가기 어려운 곳이 됐다. 그뿐이 아니다. 바쁜 삶을 지내는 동안 많은 이의 머릿속에서 사라졌고 언론은 어쩌다 가끔 언급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정신을 잃지 않고 몸을 던져 역사를 되찾는 누군가는 존재했다.

‘간도묵시록’은 지적 전문가 조병현 박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자전적 소설이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오가며 벌어지는 사건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감정과 차가운 현실은, 지나간 역사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돌이켜 보게 만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우리는 지금의 삶의 터전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해 준 선조들의 피의 투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도를 되찾는 과정은 피가 흐르는 역사를 가슴에 새기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더 이상 피 흘리지 않는 방법으로 지나간 역사를 되찾고자 애쓰는 조 박사와 같은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들의 시대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간도묵시록’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