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김정현)이 비리 장부를 가지고 있다는 오해한 김좌근(김태우)에 의해 위조된 신분으로 자신의 사람을 키워나가던 금위영 소속 군사들을 ‘역모죄’로 잃게됐다.

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이다.
18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김좌근의 계략에 수릿날 연회에 음식을 모두 못쓰게 만들었고, 급하게 구한 음식 재료들도 사람들을 시켜 제 시간에 오지 못하게 막았다. 안동 김문의 세력에도 강건한 국왕의 모습을 보여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갈 계획을 세웠던 철종은 위기에 빠졌고, 그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었던 중전 김소용(신혜선)이 ‘용수감자(회오리 감자)’, ‘맥두날두M(맥도날드)’, ‘포춘양갱(포춘쿠키+양갱)’을 만들었다. 특히, 후궁들 가문의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를 통해 철종은 수릿날 연회를 세력 다툼이 아닌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갔다.
그러나 김씨 세력을 견제하고, 완벽한 국왕의 모습을 보이는 철종의 전과 다른 행동에 위협을 느낀 김좌근이 철종을 지키는 금위영의 군사들 중 신분을 위조한 이들이 잡아와 ‘역모죄’를 들먹이며, 모두 처단해야 한다고 대신들의 앞에서 밝혔다. 안동 김문의 제거하려 자신과 뜻을 모은 사람들을 죽일 수 없었던 철종은 강하게 맞서려 하지만 이복형 영평군(유민규)까지 역모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에 눈물을 흘리며, 굴복하고 말았다.
철종의 위기가 금위영 사건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제를 올리고, 향이 모두 타 사라지는 그때, 거대한 폭발로 인해 철종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
앞서, 김소용의 아버지 김문근(전배수)이 가지고 있던 비밀 장부를 조화진(설인아)이 훔쳤고, 그 장부를 철종에게 주려고 했으나 김소용을 마음에 담은 행동에 상처를 받아 복수를 꿈꾸며 조대비(조연희)에게 넘겼다. 조대비는 우의정 조만홍(고인범)에게 장부를 수릿날에 사용하라고 했으나, ‘금위영 사건’과 철종의 ‘폭발사고’로 인해 계획이 무산되었다.
가문의 위협 속에서도 철종을 도우려했던 김소용이 과연, 폭발사고로 위기에 빠진 철종을 다시 한 번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예고편에서 청력이 손상되었다는 철종이 어떤 방법으로 안동김문의 세력을 제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폭발사고로 위기에 빠진 철종의 그 뒷 이야기는 토일 밤 9시 tvN ‘철인왕후’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