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팔 데이트 폭력 주장, SNS "남자친구와 만남...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
조두팔 데이트 폭력 주장, SNS "남자친구와 만남...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1.02.0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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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조두팔 데이트폭력 주장 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튜버 조두팔은 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을 주장했다.

조두팔은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대해 "그 만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고 결론지었으나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미래 계획하며 동거까지 하고 서로에게 애틋한 만큼 기댈 수 있는 사이였고 이젠 나에겐 그 사람이 전부일 만큼 없으면 안 될 만큼 소중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두팔은 여자와 관련된 반복되는 거짓말과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그를 사랑해 놓치기 싫었다는 조두팔은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몇 번 다퉜고 다투면 다툴 수록 그 사람의 손버릇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렸다"고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사람은 내가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어렸을 때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이별을 말할 때마다 나에게 폭력을 했다"며 이별 선언 후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죽고 싶었다는 조두팔은 "지금 내 인생은 정말 최악이다"라면서도 "이 사람으로 인해서 깨닫게 된 것도 정말 많았고 왠지 모르게 지금껏 내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돌아봤다.

한편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며, 최근 SNS를 통해 공개했던 남자친구의 사진도 모두 삭제됐다.

다음은 조두팔 데이트폭력 피해 주장 글 전문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람이 과거에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지금도 날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 아닌 기대하며 만남을 가졌고 그 만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미래 계획하며 동거까지 하고 서로에게 애틋한 만큼 기댈 수 있는 사이였고 이젠 나에겐 그 사람이 전부일 만큼 없으면 안 될 만큼 소중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져만 갔고 자꾸만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로 인해 어느새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다 깨져버렸다. 반복되는 거짓말들과 캐면 캘수록 나오는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어느새 난 많이 지쳐 있었고 여자 관련된 일이라는 게 너무 싫었다.

그런데도 놓치기 싫었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냥 그 사람을 믿고 싶었던 것 같고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다.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몇 번 다퉜고 다투면 다툴 수록 그 사람의 손버릇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렸다.

그 사람은 내가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어렸을 때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이별을 말할 때마다 나에게 폭력을 했다.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한 나도 원망스럽고 걔도 너무 밉다. 그냥 죽고 싶었다. 너무 그 외에도 말 못할 만큼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지만 그냥 말하기 싫다.

지금 내 인생은 정말 최악이다. 이 사람으로 인해서 깨닫게 된 것도 정말 많았고 왠지 모르게 지금껏 내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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