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귀국, 아내 윤정희(본명 손미자·77) 방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백건우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파리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으로 나온 그는 취재진 앞에서 “윤정희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 염려해주신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의혹을 부정한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윤정희가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나홀로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원 내용은 윤정희가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에 있다는 것. 글쓴이는 백건우 뿐만 아니라 딸까지 언급하며 “본인의 생활이 바빠 자기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윤정희는 직계 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돼 채 힘겹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건우는 지난 7일 소속사를 통해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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