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2019년 충북 충주에서 핫팬츠 바람으로 카페에 나타나 커피를 주문한 일명 ‘충주 티팬티 남’이 부산에 출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카페에 흰색 바람막이에 티팬티만 입은 남성이 나타나 커피를 주문했다.
이 남성은 하의실종 상태로 커피를 주문한 뒤, 카페 내부 1층과 2층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페 주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해당 남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카페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흰색 바람막이를 입고, 하의는 엉덩이가 훤히 보일 정도의 티팬티만 착용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충북 충주뿐만 아니라 강원도 원주의 한 카페에 나타났다가 경범죄처벌법 위반(과다 노출)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공연음란죄 적용을 검토했으나, 해당 남성이 입었던 하의가 티팬티가 아닌 짧은 핫팬츠로 드러나는 바람에 경범죄 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적용 법률을 검토하는 한편,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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