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이혼 언급, '수미산장'에서 임상아 "결혼 10년 만에 이혼"
임상아 이혼 언급, '수미산장'에서 임상아 "결혼 10년 만에 이혼"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1.04.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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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겸 패션디자이너 임상아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2·SKY ‘수미산장’에는 김소연 에스팀 대표와 임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상아는 딸 올리비아에 대해 “한국 나이로 17살이다. 발레를 한다. 한국 걸그룹에 빠져있고, 한식을 잘한다”며 “한식을 좋아해서 유튜브로 보고 배웠다. 제가 퇴근할 때 맞춰서 된장찌개도 끓여놓는다”고 자랑했다.

앞서 임상아는 2001년 미국인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딸 올리비아가 여덟 살 때 이혼했다. 전 남편은 이혼한 지 2년 만에 재혼했다”면서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생겼다. 오는 5월에는 둘째 동생이 또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전 시어머니와 지금도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낸다고 밝힌 임상아는 “지금 딸은 전 남편과 반반씩 나눠 양육하고 있다”면서 “전 남편의 딸이 우리 집에도 자주 온다. 나는 전남편한테 고맙다.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는 게 좋다. 전 남편의 딸이 올리비아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리비아는 처음에 남편의 재혼에 힘들어했다. 제가 중재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엄마가 저렇게 예쁜 동생을 낳아주려면 연애도 해야 하고, 결혼도 해야 하고, 임신도 해야 한다고, 엄마는 너무 좋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질투는 안 난다. 나이가 들어보니까 형제가 많은 아이가 가깝게 지내는 게 부럽더라”며 “전 남편과 편하게 지내다 보니까 나 빼고 찍은 가족사진을 보낼 때가 있다. 전 남편이 잘 지낸다는 걸 공유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근데 어떨 땐 나한테 너무 마구 보내는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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