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박군이 엄청난 금액의 군인 연금을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이하 '2시 만세')에는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정경미는 박군을 보자 "'강철부대'에 출연하면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제로 군생활을 15년 한 군인 출신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DJ 박준형은 "스무 살에 군대 가서 15년 있다 나온 게 맞냐"라고 물었다. 박군은 "맞다. (스무살에 들어 가서)35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군의 말을 들은 정경미는 "연금 액수가 어마어마했는데 이걸 포기하고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실례지만 액수 여쭤봐도 되나"고 했고 박군은 "이야기 듣기로는 30억이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박군은 "연금이 한 번에 나오는 건 아니고 55세까지 정년하고 100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금액이다. 45년간 받는다면 한 달에 300만원 씩 해서 18억 정도이고, 55세까지 연봉 10억 정도 해서 30억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군은 가수 활동 외에도 채널A '강철부대', SBS '미운우리새끼'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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