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 외도, '수미산장'에서 무덤덤하게 과거 남편의 외도 밝혀
이혜정 남편 외도, '수미산장'에서 무덤덤하게 과거 남편의 외도 밝혀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1.05.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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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박사의 외도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KY채널 KBS2 '수미산장'에 출연한 이혜정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혜정은 다이어트 비결로 탄수화물 끊기를 꼽았다. 이혜정은 "건강 검진을 했는데 당뇨 초기 증상이었다. 아버지가 당뇨로 돌아가셔서 무섭더라. 아들이 '엄마 보살필 자신없다'고 이야기해서 지난해 8월1일에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해 3개월만에 총 6kg이 빠졌다"라고 말했다.

24살에 결혼했다는 이혜정은 모진 시집살이를 당했다고도 말했다. 시어머니의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디며 결혼생활을 했던 그는 남편의 외도도 겪어야 했다고.

산부인과 전문의인 남편은 이혜정과 동반으로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하며 다정한 모습이 보인 바 있다. 이혜정은 "남편이 한때 바람난 적이 있었다. 어떡할 거냐고 물으니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 여자를 사랑한다'고하더라. 그러면서 '빨리 접어 보도록 노력해 볼게. 지금은 당장 헤어지지 못하지만 최대한 노력할 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그 여자가 나보다 4살 어렸다. 환자와 의사로 만난 사이였는데 남편 병원에 갔다가 촉이 딱 오더라. 딱 '저 여자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나보다 인물이 없더라 그래서 조금 안도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혜정은 "이후 직접 만나 대화했는데 일부러 남편을 흔든 게 아니라고 하길래 또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도 상처가 있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는 "남편이랑 지금은 화해는 했지만 용서는 안된다"며 "상처 준 만큼 본인이 노력 중인 건 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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