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30년동안 스토킹 당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말한 스토커 삼총사 누구?
이수진, '30년동안 스토킹 당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말한 스토커 삼총사 누구?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1.05.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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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최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년동안 스토킹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앞서 밝힌 스토커에 대해 "경찰과 상의했는데 스토커는 벌금 몇 만 원에 끝나고 만다고 하더라. 결정적인 일이 생겨야 범죄로 성립한다. 스토커 법이 국회에 통과 중이라는데 스토커를 잡는 법이 너무 약하다. 그래서 직원들이 저를 감싸고 다닌다"라며 직원들의 보호 하에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토커가 매일 라방(라이브 방송)에 나타나고, 아이디를 계속 바꿔가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다. 그래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려고 캡처해서 모으고 있다"라고 대응책을 알렸다.

이에 유튜브에 스토커의 신상을 공개하라고 하자 이수진은 "관심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유튜브에 공개하면 더 좋아할 것 같아서 관심을 끄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평생에 스토커 삼총사가 있다. 계속 강남 경찰서에 전화해서 XX치과 이수진 원장이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다이아몬드를 김일성 연구소에 갖다 놨다'라고 하는 스토커도 있었다. 근데 결론적으로 그 사람은 그냥 벌금형 50만 원에 끝났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후 이수진은 구체적으로 자신이 당한 스토킹을 설명했다. 먼저 이수진은 1대 스토커에 대해 "30년 동안 스토킹했다. 대학생이었는데, 본과 3학년 때 자기 사랑니 발치할 때 내가 봐줬다고 한다. 정신병자였다. 네이트판에 '아기 예수 이수진'이라면서 이상한 글 올렸다. 근데 법이 그 사람의 가족이 신고해서 정신병원에 넣지 않으면 내가 고소하거나 스토킹을 당해도 못 넣는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2번 스토커는 방송을 보고 나를 못 알아봤다"라며 "현재는 3번 스토커다. 여자 화장실에 꽃꽂이를 하고 갔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수진은 평생을 스토킹에 시달렸으나 벌금 외에는 별다른 처벌이 없었다며 "스토커가 때렸거나 가뒀거나 납치하거나 죽이거나 해야 처벌이 들어간다고 하더라. 그냥 아이디 바꿔가면서 인스타에 들어오고 DM을 남겼거나 라이브 방송에 들어와서 헛소리한 거, 치과에 와서 여자 화장실에 꽃꽂이하고 갔다고 처벌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수진은 "환자분 중에 경찰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스토커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나눴는데 법이 벌금 몇만 원 그렇게밖에 안 된다고 한다. 또 신고하면 경찰서에서 그 사람하고 긴 이야기 나눠야 하는데 그럼 스토커가 더 좋아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수진은 969년생으로 올해 52세로,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MBC '공복자들', SBS '동상이몽'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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