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최나혜 인턴기자] YG의 아이콘 바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바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로 입장을 공개했다. 바비는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다”며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라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라며 혼전 임신을 암시하기도 했다.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했는데..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늦게 전한 이유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다음 달에 아버지가 된다고?” “이거 데자뷰인가?” “그냥 황당하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바비의 자필문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축하한다” “우리에게 귀여운 딸이 생겼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 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