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나이 속인 연예인 1위’ 이유는?
‘♥류필립’ 미나, ‘나이 속인 연예인 1위’ 이유는?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10.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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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서 나이 속여야 했던 이유 밝혀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17살 연하의 류필립과 결혼한 가수 미나(50)가 나이를 속였던 이유를 밝혔다.

30일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미나가 나이를 속인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해당 영상에서 미나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제가 나이 속인 연예인 1위를 했다. 누가 연락해줘서 알았다"고 밝혔다. 72년생이었던 미나가 과거 78년생으로 활동했던 시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어 "예전에는 나이 제한이 많았다. 당시 30대 초반이면 '대충 하다 시집이나 가' 이럴 정도였다. 중국에서 이슈가 되어도 회사에서 안 보내주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미나는 "저는 꿈 많은 30대였다. 그런데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은 '30대면 이제 아줌마야', '얘가 뭘 하겠어', '대충 클럽 음악이나 돌려서 하고 말자'(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저는 멋진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게 안 맞았다. 당시 서른이 넘으면 그런 이슈가 있어 나이를 속이기로 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20대 후반이었는데 20살로 속이자고 하더라. 너무 말도 안 되기도 하고, 막내동생이 25살이었는데 그보다 어린 세대 이야기는 전혀 모르니까 회사와 회유해서 그나마 올린 게 25살이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나이 속인 연예인 1위를 했을 때 사실 좀 기뻤다. 이제 내가 커밍아웃을 할 수가 있겠구나 싶었다"며 오히려 후련해 했다.

미나는 심지어 나이를 밝힌 후에는 이야기가 와전되어 배우 최화정과 동갑이라는 소문도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지금과 상황이 많이 달랐던 과거, 당시의 연예인들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에 대해 덤덤하게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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