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제주도 지진경보음 울리자 신곡 불러... “경솔한 언행 사과”
NCT, 제주도 지진경보음 울리자 신곡 불러... “경솔한 언행 사과”
  • 진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21.12.14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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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가 정규 3집 컴백 기념 생방송에서 제주도 지진에 대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사과했다.

14일 NCT는 정규 3집 ‘Universe’ 발매를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NCT ‘Universe’ Countdown Live’를 진행했다. 생방송이 진행 중이던 오후 5시 20분경, 갑작스럽게 제주도 지진경보음이 울렸다.

경보음이 울리자 NCT는 핸드폰 알림을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코로나 조심하라고 문자가 온 것 같다. 여러분 마스크 꼭 써라”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가 지진 소식을 알리자 일동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 도영이 신곡 ‘Earthquake(지진)’을 언급했고 마크는 ‘Earthquake’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쟈니는 마크의 노래에 일어나 춤을 췄다.

세 멤버의 경솔한 행동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높아지자 세 멤버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도영은 “저의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크는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쟈니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오늘(14일) 오후 5시 20분경 제주도 서귀포 부근 해역에서는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이었다.

-도영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도영입니다.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발언 떄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크 사과문 전문-

오늘 컴백 라이브에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쟈니 사과문 전문-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면서 경솔한 행동 한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행동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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