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경남, 층간소음 인정... "당사자 찾아가 사과했다"
'나 혼자 산다' 김경남, 층간소음 인정... "당사자 찾아가 사과했다"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12.17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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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댓글까지 남기며 피해 호소했지만 소음 안 멈춰... 결국 논란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배우 김경남이 층간소음 논란을 인정했다.

김경남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17일 "좋지 않은 일로 심려끼쳐 죄송하다. 김경남이 오늘 저녁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층간소음 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김경남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 피해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옆집 이웃인 유명 연예인의 소음 문제, 끝까지 가야 되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던 문제에 대한 사과글이었다. 해당 폭로글은 배우 김경남을 저격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사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돼 층간소음 주의가 필요하다. A 씨가 작년 이맘때 이사를 와 매일 새벽까지 친구 부르고 떠들고 매주 2~3회 시끄럽게 해서 참다참다 인터폰으로 관리원님께 주의 요청했다"며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음을 토로했다. 

이어 "관리원 님이 방문하셨고, 내가 옆집에 방문하기도 했고, 관리사무소장님께 상의를 해봤지만 어쩔 수 없다고 했다"며 A 씨의 배려 없는 행동을 지적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오는 유명한 분이다. SNS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겨도 떠들길래 새벽 3시 반에 찾아갔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을 초대해 신나게 떠들고 있다. 경찰에 제보해볼까 한다"고 밝히며 폭로글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A 씨가 누군지 궁금해하던 와중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층간소음을 호소하고 있는 댓글을 발견했고, 층간소음을 일으킨 A 씨가 김경남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네티즌들은 소속사에 해명을 요구했고, "사실 확인 중"이라 답변했던 소속사에서 다음 날 층간소음 사실을 인정, 사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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