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호적메이트’ 육준서가 군인 DNA로 똘똘 뭉친 가족을 소개했다.
4일 전파를 탄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K-군대 형제’로 화제를 몰고 온 육준서(형)-육준희(동생)가 출연했다.
육준서는 “동생은 SSU 해난 구조대다. 사람을 구조해야 하니까 훈련을 심하게 받는다”라고 말했다. 육준서의 동생 육준희가 등장했다. 동생 육준희의 아내는 현역 해병대며 2살 짜리 딸이 있다고.
해가 뜨는 걸 보면서 육준희는 “소원 빌어야지. 2022년에는 형님이 잘생긴 육준서보다 예술인 육준서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육준서는 “(혹한기에 물 담그던) 그때 기억을 살려서 물 좀 담가보자”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어 바다 앞에 선 육형제는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바다에 입수를 했다. 화면으로 이를 지켜본 육준서는 “너무 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고, 홍지윤은 “약간 허세가 있으시다”라고 받아 쳤다. 바다에 들어간 육형제를 보고 딘딘은 “왜 저러는 걸까”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육준서는 동생집에 조카 선물을 잔뜩 들고 찾아갔다. 육준희는 “가족 중에 저희 집에 온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육준서는 “내가 도울 게 있나? 물이라도 좀 줘봐”라며 마실 것을 달라고 했다. 동생 부부는 군대 PX음식을 준비했다.
김정은은 동생과 연포탕을 위한 낙지를 잡기 위해 갯벌을 찾았다. 돌을 뒤집는 동생을 보고 김정은은 “정민아 힘을 쓸 땐 허리를 쓰면 안돼. 스쿼트 하듯이”라며 잔소리를 했다. 아무리 돌을 뒤집어도 낙지가 보이지 않자 김정민은 “하나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함을 담아 말했다.
김정민은 “지난번에 방송 나오고 내가 손 떠는 거보고 언니가 ‘담배 끊으라’고 했잖아”라고 언급했고, 김정은은 화면을 보다가 “교회분들이 그렇게 물어봤다더라”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정민은 “해명하느라 죽을뻔 했다”라고 말하기도.
김정은은 잠시 화장실을 가겠다고 자리를 비웠고, 김정민은 혼자서 낙지를 잡기 시작했다. 한참을 돌을 뒤집던 김정민은 “왜 안 오지? 야 김정은”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잠시 후 김정은은 김정민이 잡은 낙지를 보고“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