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한영과의 결혼 발표 후 가수 박군이 후폭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 보이콧 조짐까지 보인다.
오는 4월 말 한영과 결혼식을 올리는 박군의 팬덤이 분열 조짐이 보인다. 팬 갤러리가 폐쇄 위기에 놓이는가 하면, 콘서트 역시 취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군은 오는 5월과 6월에 콘서트를 앞두고 있지만, 팬들의 예매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박군의 콘서트가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군의 팬 갤러리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 박군의 팬카페 역할을 하던 디시인사이드 박군 갤러리가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 갤러리 매니저가 그간의 글을을 모두 삭제했으나, 아직 폐쇄되지는 않았다.
다만, 아직까지도 팬 갤러리의 존폐 여부를 두고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 박군은 팬카페 회원 수도 줄고, 팬들이 생일선물로 모은 돈까지 환불하면서 분열되는 팬덤의 중심에 서있다.
그러나 박군은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SNS를 통해 결혼 전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박군의 태도에 팬들은 더욱 실망한 눈치다.
최근 박군은 한영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 후, 약 일주일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들에게 먼저 알린 것이 아닌, 열애설 기사가 먼저였다.
그마저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열애 및 결혼 스토리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오는 4월 말 결혼하는 박군과 한영. 박군의 팬덤이 분열 중인 가운데, 과연 박군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