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성기 기자]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소식이 밝혀지자마자, 김준호의 행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싱글인 남성들만 출연하는 '미우새'부터 '돌싱포맨'까지 그가 출연 중이기 때문이다.
앞서 3일 김지민과 김준호, 양측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계기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김지민이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는 것.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소속사측은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던 바다.
이러한 두 사람의 깜짝 열애소식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관련 연애기사는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랭킹순위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부동의 모습.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조합(?)이기에 누리꾼들의 관심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이들을 향한 관심은 개인 SNS까지 이어졌는데, 최근 게시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마지막에 업로드된 게시물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먼저 김지민의 SNS에 팬들은 "연애 축하드립니다!! 이쁜 사랑하세요", "이젠 럽스타도올려주세요"라며 사랑을 응원하는 반면, "언니 이제 개그맨 안 만날거라면서요"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또 몇몇 누리꾼들은 "사귀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고 왜 왈가왈부 하는지. 행복하게 잘 만나시길 바랍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준호에게 보인 반응이 눈길을 끌었는데, 그의 유행어를 언급하며 "축하하쟈냐~~~이쁜커플이쟈냐~~~예쁜아이들 많이 낳으시고요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라며 벌써부터 두 사람의 결혼을 추측했다. 분위기를 몰아, 몇몇 누리꾼들 역시, 김준호에게 "'미우새' 이제 그만 나와도 되쟈냐ㅋㅋㅋ축하드려요", "와~~이제 돌싱포맨 졸업하는건가요~~~그건 아쉽지만 꼭 결혼까지 가세요"라며 응원했다.
물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기에 벌써부터 결혼까지 언급되는 것은 성급할 수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시점에서, 김준호가 '싱글'이란 콘셉트를 가지고 출연했던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와 '신발벗고 돌싱포맨'을 하차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006년 연극배우 김은영과 결혼 후 2018년 1월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 당시 김준호 측은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린다"고 밝혔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