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연출 '황동혁 감독' 차기작은 '노인 죽이기 클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연출 '황동혁 감독' 차기작은 '노인 죽이기 클럽'
  • 이영주 인턴기자
  • 승인 2022.04.06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킬링 올드 피플 클럽' 논란 가능성 있어"
전작보다 폭력적일 것 예상
황동혁 감독/ 이하 넷플릭스 제공
황동혁 감독/ 이하 넷플릭스 제공

 

[스타인 뉴스 = 이영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이끈 연출가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 소식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4월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황 감독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 밉 TV(Mip TV) 행사에서 오징어 게임을 이을 다음 작품으로 "노인 죽이기 클럽(Killing Old Men Club)'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황 감독은 이탈리아의 철학자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이미 25장 분량의 대본을 진행한 상태임을 알렸다. 

그는 "'킬링 올드 피플 클럽'이 '오징어 게임'보다 더 폭력적일 것이라고 귀띔하며 영화가 세상에 나온 후에는 노인들을 피해 숨어야 할지 모른다"라며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K.O. 클럽'이라고 전하며, 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의 일부 내용으로 'K.O 클럽'의 스토리로 예측할 수 있다. 이 글에는 노인 부양 부담이 심화된 사회에서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제거하려 하고, 반발한 노인들이 숨기 시작하면서 노인 사냥이 시작된다는 상상이 담겨있다. 황동혁 감독은 이 글에서 어떤 영감을 받아 시나리오 작업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본 작업 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치아가 6개 빠진 작업 비하인드 소식으로 충격을 안겼던 황 감독의 차기작 '킬링 올드 피플 클럽', 이 자극적인 '영화 제목'만큼이나 감독의 '영화적 메시지'가 관객에게 어떤 자극으로 다가올지 기다려진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