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tvN '돼지의 왕' 예고
[스타인뉴스 박서은 인턴기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 최종화가 22일 공개된다.
티빙 ‘돼지의 왕’은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9, 10화에서는 황경민과 정종석을 폭력으로부터 구원해 주었던 철이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황경민과 정종석에게 철이는 영웅 같은 존재로, 폭력으로부터 해방시켜준 은인이기도 하다. 철이는 3학년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편안한 학교생활을 누릴 것이라 여겼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소문이 나게 되면서 철이는 불쌍한 아이로 낙인찍히게 된다. 이에 철이는 자살을 계획하지만 홀로 남겨질 어머니 생각에 옥상으로 올라가 학생과 교사에게 겁만 주고 내려오기로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열등감에 빠진 정종석이 철이를 옥상에서 밀면서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최종화 예고편에서는 황경민이 정종석 앞에 나타나면서 둘의 만남을 예고했다. 황경민이 “철이가 하지 못 했던 거 우리가 하자”라고 말하자 정종석이 “난 괴물이 될게”라고 답하며 황경민의 뒤를 이어 복수를 이어나갈지 형사로서의 사명감을 지킬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남아있다. 철이의 유서를 쓴 사람이 정종석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옥상에서 철이를 미는 것을 황경민이 목격했지만 철이의 죽음은 자살로 꾸며졌다. 황경민이 살해를 계획하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정종석과 황경민 이 둘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최종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은 12부작으로, 22일(내일) 오후 4시에 11, 12회가 공개되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