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씨어터 안똔체홉학회 '벚꽃동산' 5월 13일 개막
애플씨어터 안똔체홉학회 '벚꽃동산' 5월 13일 개막
  • 유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22.05.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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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훈 번역, 연출

  [스타인뉴스 유희수 인턴기자] 안똔체홉학회와 전 훈 연출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작품 <벚꽃 동산>이 5월 13일 안똔체홉극장에서 개막한다. <벚꽃 동산>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 작 중 하나이자 유작이며, 안톤 체홉은 <바냐 아저씨>, <갈매기>, <세 자매> 등을 쓴 연극계 유명 작가이다.

  <벚꽃 동산>은 벚꽃 동산을 가진 라네프스까야 가문을 필두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벚꽃 동산'이 팔리기까지, 팔린 후 인물들의 내면 변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1860년대 러시아 농노 해방의 사회적 배경이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라네프스까야 가문이 몰락하고 그들의 영지였던 벚꽃 동산이 타인의 손에 넘어가기까지를 다루면서, 당시 급변하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귀족 가문의 몰락을 드러낸다.

  <벚꽃 동산>은 1934년 12월 극 예술 연구회에 의해 한국에서 처음 초연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5월 13일에 개막하는 <벚꽃 동산>은 전 훈 연출이 번역 및 연출을 맡았고, 안똔체홉극장에서 여러번 상연되었다. 전 훈 연출가는 안톤 체홉이 담은 이야기를 담백하고 객관적으로 번역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벚꽃 동산>은 혜화의 성균관로 3길 23에 위치한 안똔체홉극장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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