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아내 폭로, "DM으로 女 만나는 래퍼, 몰카 찍어 공유…피해자 극단적 선택"
던밀스 아내 폭로, "DM으로 女 만나는 래퍼, 몰카 찍어 공유…피해자 극단적 선택"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2.05.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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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한 래퍼가 저지른 충격적인 행각을 폭로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1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 하네? 그 뒤에 몰카(불법 촬영물)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하네?"라고 래퍼 B씨에 대한 글을 썼다.

A씨는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한 동생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톡 내용 다 가지고 있고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까봐 참았다는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전혀 그에 대한 죄책감이 없다는 거네"라며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극단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B씨에게 몰카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심각한 고통 속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을 공개했다.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의 지인이 보냈다는 DM도 공개했다. DM을 쓴 또다른 인물은 "고민하다가 보낸다. 제 친구는 그 사람이랑 DM으로 만났는데 주변인들한테 관계 동영상 공유당하고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했다. 비슷한 사연 있어서 심란해서 DM 보내본다.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다. 사진, 카톡 다 가지고 있다. 신고는 지금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올리기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하고, 평생 가슴속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그랬다고 한다"라며 "가해자에게 사과 연락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B씨는 래퍼로, 최근 한 웹예능에 출연해 "DM으로 여성들을 만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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