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코고나다 감독 신작 '애프터 양' 6월 1일 개봉
'파친코' 코고나다 감독 신작 '애프터 양' 6월 1일 개봉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5.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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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영화 '애프터 양' 공식 포스터
영화 '애프터 양' 공식 포스터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공동 연출자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애프터 양>이 오는 6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애프터 양>은 휴먼형 안드로이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게 보편화된 미래 사회에서 제이크 가족이 함께 살던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고장으로 인해 그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다뤘다는 점에서 SF 장르를 연상시키지만 갈등이나 싸움을 그리지 않고 로봇의 생각과 기억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동안 봐왔던 SF 영화와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애프터 양>의 주인공인 안드로이드 인간 '양'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엄브렐라 아카데미>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저스틴 H.민이 맡아 연기한다. 실제로 그는 <애프터 양>이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었던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작품에 대한 얘기와 더불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는 '제이크' 역은 <킬링 디어>, <젠틀맨>, <더 배트맨> 등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콜린 파렐이 연기한다. 

<애프터 양>은 2018년 작 <콜럼버스> 이후 선보이는 코고나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특히 <애프터 양>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38회 선댄스영화제, 제74회 칸영화제에도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를 통해 작품을 관람한 이들은 '삶의 기억을 되짚어보는 영화 ', '새로운 시선에서 그려지는 안드로이드', '색다른 풍경과 분위기' 등 다양한 의견을 게시하며 영화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기억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영화 <애프터 양>은 6월 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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