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개그맨 이수근의 모함성 폭로에 유쾌하게 해명했다.
지난 7일 오후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수근이 강호동의 '걍나와'에 출연해 이승기의 인성에 대해 모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사진 일부가 담겨 있다.
이수근은 당시 '걍나와' 방송에서 이승기를 언급했다. 그는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그래가지고 가끔은 건방도 떨었다. 지금은 많이 내려놓고"라고 장난 섞인 폭로를 했다. 그는 또한 "전화도 자주 하고 보고싶다고 해야하는데 그런 게 하나도 없다. 냉혈한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동생은 형을 어떻게 생각하는걸까(싶다)"고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의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정말 친해서 하는 장난인 걸 알지만 그럼에도 이수근의 입담이 큰 웃음을 만들어냈던 것.
이에 이승기는 "수근이형 서운하셨쎄요?ㅋㅋㅋ"라고 반응을 했다. 그러면서 이수근과 주고 받은 카톡 내용 일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이승기는 "아니 썸네일 표정 왜케 서운한데ㅋㅋㅋㅋ"라고 웃었고 이수근은 "호동 형이랑 같이 있어. 널 너무 사랑해서 방송에서 이용했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더 서운한 표정을 못해서 혼났어ㅋ라고 하기도.
이승기는 "알죠♥"라며 "어제 우리 호동따꺼와 통화했는데 그르치 않아도ㅎㅎㅎ 형 들마 촬영중이라 이거 끝나고 연락드릴게요~~~"라고 이수근의 말이 장난임을 잘 알고 있음을 알렸다.
유쾌한 해명으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이승기와 이수근. '1박 2일'의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이들의 훈훈함은 꾸준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