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조기 축구회의 트러블 메이커가 된 50대 남성의 사연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민의 의뢰인은 50대 남성으로 자신이 축구 경기를 할 때 패스를 하지 않아 욕을 먹는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팀을 옮겨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프로그램의 MC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포지션을 물었고 의뢰인은 골키퍼를 포함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때 MC 이수근은 의뢰인이 핵심 멤버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의뢰인은 본인이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며 축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이 군대에서 배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자신의 경기력에는 자신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서장훈은 팀을 옮긴 횟수를 물었고 의뢰인은 10번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수근,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조기축구회계의 트러블 메이커이자 블랙리스트 인물이라고 언급하며 의뢰인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의뢰인은 수비수로 조기 축구를 시작했으나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이후로 축구에 재미를 붙여 패스보단 드리블을 많이 하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로 인해 팀원들과 불화가 생겨 팀을 옮기는 일이 잦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의뢰인은 패스를 주고 싶어도 자신이 원하는 공간으로 움직이지 않는 팀원들로 인해 패스를 주지 않는다고 밝히며 자신의 답답함 역시 호소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해결책으로 배드민턴이나 볼링과 같은 개인 스포츠로 취미활동을 바꾸라고 조언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TV에서 축구 경기를 시청할 때 패스를 주지 않는 선수를 보고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물었고 의뢰인은 거친 말이 튀어나오는 등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경기를 보면서 그런 감정이 들지만 실제로 본인이 패스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의뢰인에게 변화를 요구했다. 이후 이수근은 자신이 조기 축구회 단장이었음을 언급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며 의뢰인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집안일로 싸우는 맞벌이 부부의 고민, 허언증이 심한 친구와 손절한 고민, 미모와 능력을 겸비한 아내로 인해 셔터 맨 취급을 받는 남편의 고민이 방송돼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