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A부터 Z까지 알아보자
MZ세대, A부터 Z까지 알아보자
  • 황민서 인턴기자
  • 승인 2022.09.26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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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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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방송과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어가 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선 이 단어를 이용하여 개그 코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MZ세대’는 대체 무엇일까?

1. MZ세대의 정의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즉,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들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복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세대인 만큼 디지털 환경에 굉장히 익숙하고 신기술,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르며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세대를 뜻한다.

2. MZ세대의 유래

이전부터 기업이나 미디어에선 연령과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 X세대, Y세대, Z세대 등의 용어를 자주 사용했다. 젊은 층을 묶는 용도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자주 언급하기 시작했고,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서 2018년 발간한 트렌드 MZ 2019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 용어는 사실상 한국에서만 쓰인다. 외신에서 Gen MZ라는 말이 나오면 대부분 한국 매체에서 작성한 기사이며, 유튜브 역시 한국에서 게시한 동영상이 다수이다.

3. MZ세대의 특징

MZ세대들은 최신 기술에 굉장히 민감하다. 스마트폰의 개발부터 발전까지 몸소 체감하며 함께 자라난 세대답게 SNS를 기반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여주며 소비하는 주체이다. 따라서 최근 SNS를 이용해 트렌디한 감성을 공략한 마케팅이 MZ세대에 굉장히 큰 효과를 일으킨다.

남과는 조금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다 보니, 집단보다는 나 자신을 위한 행복을 추구하기도 한다. 흔히 ‘욜로족’이라는 단어가 생겨나며, 개인주의적 성격을 띈다는 평가도 오고 간다.

MZ세대는 향후 상당기간 우리나라 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나 소득, 자산, 부채, 소비 등에선 이전 세대에 비해 취약한 모습이다. MZ세대 연령대의 총소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동일 연령대 대비 거의 정체되고 있으며 소비성향도 하락세를 보였다.

4. 정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MZ세대로 인해 폐쇄적이고 수동적인 사회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노동을 통해 돈을 벌고 저축을 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지금 행복하게 살자’ 마인드를 가지고 명품을 소비하거나 좋은 자동차를 구매하기도 한다. 위험성이 커 도전하지 않았던 코인이나 해외주식, 파생 상품 등이 인기가 많아지며 젊은 연령대도 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소방관, 과학자, 선생님 등의 직업을 꿈꾸던 어린이들이 자라나 유튜버, 인플루언서, 건물주, BJ 등의 꿈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좋은 점들을 이용하여 기성 세대와 함께 발전을 해나가면 각자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를 향한 발돋움이 될 것이다. 서로의 타협과 배려 끝에 누구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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